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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모아나 줄거리

모투누이 섬에 살고 있는 모아나는 추장의 딸입니다. 섬에 살고 있어 어린 시절부터 바다를 좋아한 모아나는 할머니에게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여신 테 피티와 마우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습니다. 바다를 좋아한 모아나는 바다에 나가고 싶어하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그러지 못합니다. 모아나의 아버지 투이는 과거에 자신의 친한 친구를 파도때문에 잃은 적이 있습니다. 투이는 모아나에게 바다 근처 가는 것을 금지하며 신싱당부를 합니다. 아버지인 투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모아나의 마음 속에는 바다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평화롭게 살고 있던 어느날, 모아나가 살고 있는 모투누이 섬에 갑작스럽게 위기가 찾아옵니다. 섬의 모든 들이 재로 변하게 된 것입니다. 호기심이 많은 모아나는 땟목을 타고 해안밖으로 나가지만 파도에 휩쓸리게 됩니다. 모아나는 수영을 하여 섬으로 돌아왔고 섬으로 돌아온 모아나에게 할머니 탈라가 섬에 위기가 찾아온 이유에 대해 설명합니다. 위기가 찾아오고 있는 징조는 바로 여신 테 피티가 심장을 잃었기 때문인데 마우이를 찾아 심장을 되돌려주면 해결될 수 있다고 합니다. 모아나는 섬을 구해야겠다고 결심하며 할머니에게 테 피티의 심장이 담김 펜턴트를 받아 돌려놓기 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그렇게 모아나는 동굴 속에 보관되어 있는 가장 작은 배를 타고 마우이를 찾아 심장을 제자리에 돌려놓기 위해 바다로 나가게 됩니다. 과연 모아나는 테 피티의 심장을 제자리에 돌려주고 자신이 살고 있는 섬에 찾아온 재앙을 막을 수 있을까요?

2. 모아나 OST : How Far I'll Go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좋은 OST가 많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곤 합니다. 영화 모아나에도 다양한 OST가 나오지만 한국어 버전으로 크게 인기를 끈 노래가 있습니다. 바로 소향 가수님이 부른 <나 언젠간 떠날 거야> 입니다. 

1) 가수 소향 소개 

소향님의 본명은 김소향이며 한국 여자 CCM 가수입니다. 동양인에게서 볼 수 없는 4옥타브 이상의 음역대를 소화할 수 있는 실력으로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CCM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했고 TV 음악 프로그램에도 자주 나와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모아나 OST 들으면 10대라고 느껴질 정도로 맑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2) 나 언젠간 떠날 거야 가사

푸른 바다 멀리 끝자락까지
나는 바라보았어 아무 이유도 없이
정말 착한 딸이 되고 싶어
하지만 난 이렇게 바닷가에 또 서있어

하라는대로 가라는대로 가려 해봐도
나의 발길이 나를 이끄네
갈 수 없지만 가고 싶은 곳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 날 불러
그 누구도 모르는 곳
바다에 나가면 바람이 도와줄까
알고싶어 떠나면 얼마나 멀리 가게될까

알아 섬에 사는 사람 모두
정말 행복하다는 걸
모든 준비 잘 되어있지
알아 섬에 사는 사람 모두
자기 할 일이 있어
또 내 역할도 있지만

자신을 갖고 더욱 강하게
힘을 모아서 할 수 있는데
나의 맘 속엔 다른 노래가
아니 안되지

바다를 비추는 눈부신 저 빛이
난 궁금해 그 비밀이
멀리서 나를 부르는 소리 들려오네
알고싶어 수평선 너머 뭐가 있을까

하늘 맞닿은 저 곳이 날 불러
누구도 모르는 곳
바다에 나가면 바람이 도와주지
난 갈꺼야 떠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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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인공 속 모아나는 바다에 나가고 싶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 모아나의 어린 시절부터 바다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잘 담겨 있는 노래입니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바다로 나가고 싶지만 착한 딸이 되고 싶어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모아나, 하지만 바다 수평선 너머에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하는 모아나의 2가지 마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영어 버전도 좋지만 소향님의 맑은 목소리가 담긴 한국어 버전을 더 추천합니다.

3. 총평

섬에 살고 있지만 바다를 나갈 수 없는 소녀. 사람들은 섬에 살고 있다면 매일 바다를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바다가 위험하다는 이유로 오히려 바다에 나갈 수 없는 모아나의 마음이 잘 담긴 영화입니다. 영화는 모아나가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섬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나가는 과정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이야기를 잘 따르는 착한 딸이 되고 싶은 마음은 모아나의 꿈을 포기하게 만듭니다. 아마 현실에서도 이런 일이 많이 발생할 것입니다. 배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배우라는 직업을 반대하는 부모님이 많아 배우의 꿈을 포기하려고 했다고 하는 이야기를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아마 이외에도 '부모님의 말'로 인해 자신의 꿈을 버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모아나는 섬을 구하기 위한 명분이 생겨 바다에 나가게 되지만 현실에서는 명분이 생기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아나가 섬을 구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처럼 스스로를 구해야한다는 마음을 먹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꿈과 부모님의 꿈이 충돌하여 고민이 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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