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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토이 스토리 4> 포스터
영화 <토이 스토리 4> 포스터

1. 토이 스토리 4 줄거리

1) 앤디가 몰리에게 전해준 장난감들

영화의 시작은 9년 전, <토이 스토리 2>와 <토이 스토리 3> 사이 시점입니다. 앤디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 시기가 지났지만 장난감들이 아직 앤디의 집에 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던 밤, 앤디의 동생 몰리는 앤디에게 받은 장난감들을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필요 없어진 장난감들은 다른 곳으로 보내려는 것이었습니다. 우디와 함께 동거동락한 보핍과 양들 또한 기부 상자에 들어가게 되고 아무도 보지 않는 사이 우디는 상자를 열어 보핍을 구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보핍은 자신은 원래부터 앤디가 아닌 몰리의 장난감이었고 몰리의 선택을 따르겠다고 하며 아이들은 장난감을 항상 잃어버린다며 자신과 함께 다른 아이의 장난감이 되자고 합니다. 보핍의 이야기를 들은 우디는 마음이 흔들리지만 자신의 주인 앤디가 뛰쳐나와 우디가 보이지 않는다며 우디를 찾아 우디는 앤디 곁에 남기로 결정합니다. 

2) 보니에게 전해진 장난감들

과거의 회상이 끝나고 시점은 장난감 친구들이 보니에게 전달되는 과정이 기나고 토이 스토리 3편 이후의 시점으로 이동합니다. 보니는 장난감들을 옷장에 넣어둡니다. 아침은 먹은 보니가 옷장 문을 열어 자신이 가지고 놀 장난감을 고릅니다. 장난감들은 보니와 놀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지만 보니는 몇 주동안 우디를 꺼내지 않아 우디는 옷장에서 나오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주인이었던 앤디에게 가장 사랑받는 장난감이었던 우디는 이 사실을 매우 아쉬워합니다.

보니가 첫 유치원 예비소집을 가는 날 아침, 우디는 보니가 걱정되는 마음에 보니의 가방에 몰래 들어가 따라갑니다. 우디가 걱정한대로 보니는 유치원에 적응하지 못하고 새로운 환경을 낯설어합니다. 보니에게 유일하게 친구 한 명이 다가오지만 친구는 보니 앞에 있는 미술도구를 가져가기 위해 온 것이었습니다. 혼자 남은 보니가 걱정된 우디는 친구가 쓰레기통에 흘린 미술도구들을 보니 자리에 몰래 가져다 둡니다. 우디의 마음을 안 것인지 보니는 이를 발견하고 도구들을 이용해 '포키'라는 장난감을 만들고 밝아진 표정으로 집으로 돌아갑니다.

3) 보니의 새로운 장난감

보니가 새로 만든 장난감의 이름은 바로 포키입니다. 포키는 쓰레기통에 있던 자신이 장난감이 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을 쓰레기라고 하며 쓰레기통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우디는 그런 포키가 쓰레기통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감시를 하며 스스로를 장난감으로 자각시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음날 보니의 가족은 장난감들과 함께 캠핑을 갑니다. 물론 포키도 함께 말이죠. 하지만 포키는 캠핑카에 탑승한 뒤 계속하며 도망치려 하고 캠핑카가 도로를 달리는 동안 포키가 탈출을 합니다. 우디는 포키를 포기할 수 없어 포키를 따라 캠핑카에서 내립니다. 포키를 찾은 우디는 포키를 데리고 캠핑카를 찾아갑니다. 캠핑카로 돌아가는 동안 우디는 포키에게 자신의 친구들이었던 앤디와 버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포키에게 쓰레기통으로 돌아가려는 이유를 묻습니다. 이에 포키는 자신은 버려진 운명이라 쓰레기통에서 편안함을 느낀다고 대답합니다. 우디는 그런 포키에게 보니 또한 포키와 함께 있으면 편안함을 느낀다고 이야기하자 포키는 자신은 보니를 위한 쓰레기라고 칭하며 빨리 돌아가자고 합니다. 캠핑카를 찾아 다시 돌아가는 우디와 포키는 과연 보니의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2. 총평

토이 스토리는 1편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입니다. 저 또한 어린 시절에 한번이 아닌 2-3번은 꼭 본 영화인 것 같습니다. 살아 숨 쉬는 생명체가 아닌 장난감들이 사람들이 보지 않을 때 서로 말을 한다는 설정은 정말 창의적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버리고 장난감은 이러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은 정말 대단합니다. 새로운 장난감이 나올 경우 이전에 나온 장난감은 신선함이 사라져 버려집니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에게 전달되어 새로운 기쁨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토이 스토리 4에서는 버려진 장난감뿐만 아니라 본질이 다른 장난감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쓰레기통에 있던 재활용품이 하나의 장난감으로 탄생되는 순간을 잘 그려낸 것 같습니다. 쓰레기에서 본질이 변한 장난감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잘 그려냈고 장난감들이 그려내는 모험은 기대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토이 스토리를 보고 자란 어른이라면 꼭 한번 봤으면 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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