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1.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줄거리

영화 속 주인공 중 한명인 해리는 중동에서 4명의 요원들과 함께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작전 수행 중 적의 수류탄을 발견하지 못했고 모두가 죽을뻔한 상황에서 요원 중 1명이 몸으로 수류탄을 막아 해리는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요원에게 감사함 마음이 들어 해리는 그의 가족을 찾아가게 됩니다. 해리는 그의 가족에게 메달 한개를 전해주었고 도움이 필요할 경우 전화를 한 뒤, '브로그 없는 옥스퍼드'라고 말을 하라고 합니다. 해리를 살려준 요원에게는 아들있는데 그의 이름은 바로 '에그시'입니다. 

에그시의 아버지가 사망하고 18년이 지났습니다. 이상 기후 전문가 아놀드 박사가 아르헨티나의 설산 지역에 납치되었고 그를 구출하기 위해 킹스맨 '랜슬롯' 요원이 임무를 맡게 됩니다. 현장을 정리하고 임무를 마무리 하기 직전 아놀드 박사를 납치한 발렌타인과 그의 수행비저 킬러 가젤이 나타나 랜슬롯은 사망하게 됩니다. 자신을 구출해줄 사람이 죽는걸 눈 앞에서 본 아놀드 박사는 발렌타인으로부터 살 수 있는 방법으로 은밀한 제안을 받고 수락하게 됩니다.

발렌타인은 세계 인구를 줄이려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발렌타인의 인공위성을 통해 데이터를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칩을 무료로 배포하여 칩을 통해 발생하는 전파에 사람들이 반응하여 이성을 잃고 폭력적으로 변하게 만들어 서로가 서로를 죽이게 만드는 것입니다. 자신의 계획에 동의한 일부 특권층에게는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칩을 이식할 수 있도록 하여 전파의 영향을 차단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발렌타인은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는 랜슬롯이 소속된 조직을 추적하지만 조직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정보를 찾을 수 없었고 미국의 대통령을 자신의 계획에 끌어들입니다. 

킹스맨 본부에서는 랜슬롯의 자리를 대신할 후임을 구하기 시작합니다. 에그시도 후임을 구하는 테스트에 참여하게 되는데 과정이 중요합니다. 에그시의 아버지가 죽은 후 에그시의 엄마는 딘이라는 남자와 함께 살게 되는데 가정폭력에 시달리게 됩니다. 하루는 에그시가 딘의 부하들과 시비가 붙어 차를 타고 도망가던 중 경찰에 붙잡히게 됩니다. 에그시는 어린 시절 받은 메달이 생각났고 메달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해 '브로그 없는 옥스퍼드'를 전합니다. 전화 통화 후에 경찰서에 전화 한통이 오고 에그시는 풀려나게 됩니다. 에그시를 도와준 건 바로 해리입니다. 해리는 아버지없이 자란 에그시의 상황이 자신때문이라고 생각하여 에그시와 함께 대화를 하기 위해 식당에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딘의 패거리들을 만나고 해리가 패거리들을 멋지게 제압합니다. 해리는 에그시에게 도청 장치를 달아두었고 도청 장치를 통해 에그시의 모든 상황을 듣습니다. 그러던 중 딘에게 폭력을 당하는 상황을 듣게 되고 도청장치 마이크를 통해 에그시에게 양복점으로 오라고 메시지를 전합니다. 양복점에 도착한 에그시는 그렇게 킹스맨 테스트 제의를 받게 됩니다. 

또한 랜슬롯이 소속된 킹스맨 본부에서는 탁월한 실력을 갖춘 랜슬롯이 임무를 실패하게 되자 실패의 원인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랜슬롯의 임무를 대신하게 된 해리는 랜슬롯이 구하려고 한 아놀드 박사가 죽지 않고 돌아와 대학에서 강연을 하며 멀쩡히 돌아다니는 모습이 의아해 직접 찾아가게 됩니다. 랜슬롯의 죽음에 대해 정보를 얻기 위해 아놀드 박사를 심문하려고 하자 아놀드 박사 머리에 이식해둔 칩이 폭발하게 되고 괴한들이 들이닥쳐 치명상을 입지만 가까스로 회복합니다. 

과연 해리는 랜슬롯을 죽인 범인을 찾을 수 있고 에그시는 킹스맨 시험에 통과할 수 있을까요?

2. 총평

어떤 내용인지 모르고 영화관에 방문해 시간이 적당해 보게 된 영화. 액션영화라고 생각했고 화려한 액션이 장점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 화려한 액션뿐만 아니라 스토리도 정말 좋았습니다. 평소 영국식 발음의 영어를 좋아했는데 배우들이 영국 사람이다보니 억양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영화 스토리는 어떻게 보면 신데렐라와 비슷한 거 같기도 합니다. 능력있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새 아버지와 살게 되었는데 가정폭력으로 시달리고 뛰어난 재능이 있지만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던 에그시가 해리를 만나 자신의 재능도 살리고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되었다는 점이 말입니다. 영화를 감상하며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지?' 라는 생각을 제일 많이 했습니다. 스토리가 풍부한 액션 영화를 좋아한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