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형제가 이렇게 친하다고?

1.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줄거리

영화 주인공 '마리오'와 '루이지' 형제는 뉴욕에서 배관공으로 평범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마리오'와 '루이지'는 배관공 활동을 위해 티비 광고를 만들고 이 광고는 다른 사람들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놀림을 받습니다. 특히 동생인 '루이지'는 형인 '마리오'와 배관공 사업을 하기 위해 잘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었기 때문에 부모님의 걱정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티비 광고가 나가고 첫 배관 요청이 들어온 마리오 형제! 화장실 세면대 작업을 하기 위해 집안으로 들어가는데 고객님 집에는 강아지 한마리가 살고 있는데 강아지의 먹이를 모르고 망가트려 버립니다. 형제들이 화장실을 고치는 동안 잠깐 문을 열었는데 강아지가 화장실로 들어와 자신의 먹이를 망가트린 형제들을 괴롭히는데.. 결국 형제들은 화장실을 고치기는 커녕 더 망치고 나오게 됩니다. 첫 고객 요청을 실패해 마리오는 스스로에게 실망을 하며 기분이 다운됩니다.

그러던 중 뉴스에서 뉴욕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게 된 마리오. 뉴욕에 비가 많이 오는데 하수구가 막혀 물이 계속해서 범람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마리오는 루이지에게 함께 뉴욕을 구하자고 하며 하수구로 들어갑니다. 하수구에 들어가 물이 넘치는 원인을 찾아낸 마리오 형제는 원인을 해결하려다가 하수구로 더 깊숙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처음보는 입구를 발견하는데 마리오와 루이지는 입구로 빨려들어가게 됩니다. 같은 입구로 빨려 들어가지만 마리오와 루이지는 서로 다른 곳에 떨어지게 되는데 과연 마리오와 루이지는 서로를 다시 만나 현실 세계로 돌아올 수 있을까?

2. 슈퍼마리오 게임

따단-딴-따단-딴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게임, 바로 '슈퍼마리오' 원래 슈퍼마리오 게임은 캐릭터를 선택하여 버섯을 먹고 몸집이 커지거나 캐릭터를 뛰어오르게 해 악당을 죽이면서 스테이지를 깨는 게임입니다. 지금은 오리지널 슈퍼마리오 게임말고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되었는데 이런 게임들의 요소를 영화 속에서 잘 녹여내고 있습니다. 그럼 슈퍼마리오 게임에는 어떤 종류들이 있을까? 

1) 슈퍼 마리오 파티

슈퍼 마리오 파티는 한가지 종류의 게임이 아닌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명이서 할 수 있는 게임으로 미니 게임, 주사위 놀이 등 다양한 재미가 있어 아이가 있는 집에서 많이 하는 게임입니다. 오리지널 슈퍼 마리오 게임과는 비슷한 점은 없지만 슈퍼 마리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있어 아이들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 슈퍼 마리오 카트

어렸을 때, 한번씩은 카트라이더를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슈퍼 마리오 카트는 슈퍼 마리오 캐틱터들을 가지고 카트라이더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카트라이더는 컴퓨터로 하지만 슈퍼 마리오 카트는 닌텐도라는 게임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내가 카트를 타고 있다는 느낌이 더 든다는 것? 

 

이외에도 슈퍼 마리오 게임팩은 많습니다. 슈퍼 마리오 3D월드, 오딧세이 등 다양한 게임이 있는데 그래도 오리지널 슈퍼 마리오의 감성을 따라오기 힘든 것 같습니다. 닌텐도를 통해 슈퍼 마리오를 처음 접한 세대들은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3. 총평

슈퍼 마리오 영화가 나왔다고 했을 때, '저걸 보는 사람들이 있을까? 아이들은 굉장히 좋아하겠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연히 어린이날 조카들을 만나고 되어 같이 보게 된 영화. 영화관에 어린이들만 있을 줄 알았는데 어린이들 없이 보러 온 어른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아마 슈퍼 마리오 게임을 하면서 자란 사람들이지 않을까? 영화를 보기 전에는 슈퍼마리오에 캐릭터 중에 마리오만 알고 있었습니다. 루이지, 피치공주, 빌런 '쿠파'등 영화를 보면서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게임을 할 때는 마리오 밖에 모르니 마리오만 선택했었는데 이외에도 이렇게 많은 캐릭터들이 있을줄이야😳

줄거리에서 이야기 했듯이 마리오 형제들이 게임 속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모험인데 슈퍼 마리오가 입고 있는 옷 그리고 게임의 악당이 누군인지 잘 설명해주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평생 슈퍼 마리오에 대해 자세히 모르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영화 중간 중간 뜬금없는 웃음포인트도 있고 무엇보다 마리오 형제들의 모험 내용을 잘 만들어 낸 것 같아 좋았습니다. 닌텐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의 요소도 영화 속 중간 중간 잘 묻어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점은 슈퍼 마리오 형제들의 우애를 잘 나타내었다는 것입니다. 현실 속 마리오 같은 형제들은 얼마 없을텐데 서로 챙기고 서로를 위하는 마리오 형제들을 보면서 조카들도 무언가를 느낀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교조그마한 교훈을 줄 수 있으며 어른들도 같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 슈퍼 마리오 게임을 하면서 자란 사람들이라면 한번씩 꼭 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