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언즈 오브 갤럭시 3, 스타로드는 돌아온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줄거리

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줄거리

머리가 비상한 너구리 로켓,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죽음 위기에 처합니다. 로켓을 구하기 위해 응급키트를 사용하지만 그건 오히려 로켓의 목숨을 더 위태롭게 만들게 됩니다. 그렇게 로켓을 살리기 위해 방법을 찾던 가디언즈들은 로켓이 가디언즈를 만나기 전에 실험 대상으로 이용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가오갤 3에는 로켓의 과거에 대해 자연스럽게 풀어나갑니다. 로켓을 구하기 위해 퀼, 드랙스, 네뷸라, 맨티스 그리고 그루트가 함께 로켓을 살릴 수 있는 암호를 가지러 떠납니다. 암호를 구하기 위해서는 보안이 철저 행성의 방어막을 뚫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네뷸라는 가모라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마블 이전 시리즈에서 가모라는 죽게 되는데 죽기 전 과거의 가모라가 함께 하는 것입니다. 가모라와 깊은 관계였던 퀼은 네뷸라를 비난하지만 로켓을 구하기 위해 함께 합니다.

첫번째 들어간 행성에서 로켓의 과거에 대한 정보는 찾았지만, 로켓을 살릴 수 있는 암호는 찾지 못합니다. 이들이 도착하기 전, 로켓의 암호를 누군가 가지고 떠난 것인데 암호를 찾기 위해 다른 행성으로 가게 됩니다. 두 번째 도착한 행성에는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과 같은 생김새의 동물들이 살고 있는 행성이었는데 퀼과 그루트가 암호가 있는 비행선에 들어가고 나머지 가디언즈들한테는 로켓을 지키라고 합니다. 

비행선에 들어간 퀼과 그루트는 혈투 끝에 암호를 얻어내는데 비행선이 행성을 떠나기 전에 비행선에서 내려옵니다. 하지만 퀼과 그루트가 내리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한 드랙스, 네뷸라 그리고 맨티스가 비행선에 타게 남게 되는데.. 

과연 가디언즈는 로켓을 살릴 수 있었을까? 적의 비행선에 탑승한 드랙스, 네뷸라, 맨티스의 운명을 어떻게 될까? 

2. 가오갤 = 음악

다른 마블시리즈와 다르게 가디언즈 오브 갤릭시에는 항상 음악이 함께 합니다. 한국인들은 공감할 수 없지만 아마도 가오갤에서 나오는 음악들은 미국인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음악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오갤에는 중간 중간 많은 음악이 나왔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음악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Radiohead - Creep>

 

When you were here before

네가 전에 여기 있을 때

 

Couldn't look you in the eye

네 눈을 똑바로 볼 수 없었어.

 

You're just like an angel

넌 마치 천사 같았어.

 

Your skin makes me cry

너의 피부는 날 울렸고

 

You float like a feather

넌 깃털처럼 떠다니며

 

In a beautiful world

아름다운 세상에서

 

I wish I was special

난 특별한 존재였으면 좋겠어.

 

You're so fuckin' special

넌 너무너무 특별해

 

But I'm a creep

하지만 난 이상한 녀석이야.

 

I'm a weirdo

난 괴짜야.

 

What the hell am I doin' here?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지?

 

I don't belong here

난 여기에 어울리지 않아.

 

I don't care if it hurts

아프더라도 상관없어.

 

I wanna have control

난 통제하고 싶어

 

I want a perfect body

완벽한 몸을 갖고 싶어

 

I want a perfect soul

완벽한 영혼을 갖고 싶어

 

I want you to notice

나에게 주목하길 바래

 

When I'm not around 

내가 없을 때

 

So fuckin' special

넌 너무너무 특별해.

 

(생략)

 

가사 내용이 뭔가 로켓의 상황을 설명해주는 거 같아서 감명깊었습니다. 로켓은 자신이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었지만 실험으로 인해 온몸이 개조되어 다른 사람이 본다면 끔찍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어서 개발자에게 사랑을 받았는데 개발자가 만들고 싶은 세상에는 함께 갈 수 없는 그런 존재. 가사에는 완벽한 몸과 영혼을 가지고 싶다고 나와있는데 아마 로켓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에서는 이외에도 다양한 음악이 나옵니다. 가오갤하면 바로 떠오르는 음악도 있고 처음 듣는 음악도 있을텐데 저는 이 음악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음악이 제일 마음에 드는지 궁금합니다. 

3. 총평

사실 저는 마블시리즈를 좋아하지만 열성팬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니까 보는 영화정도이고 스포당하기 싫어서 빠르게 보려고 노력하는 거 뿐입니다. 하지만 마블시리즈 중에서는 가오갤을 가장 좋아합니다. 스타로드역을 맡은 배우를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한명의 영웅이 나오는게 아니고 여러명이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서 입니다. 가오갤 시즌3도 그랬습니다. 평소 서로를 아끼는 마음을 표현하지는 않지만 위험에 닥치자 구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모습과 불가능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친구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