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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탑건 매버릭 줄거리
주인공 매버릭은 도전을 끊임없이 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마하 10 속도를 넘기는 비행을 연습하고 있었고 상관의 지시를 어기고 10.4까지 높여 운행하다 추락을 하게 됩니다. 죽을뻔한 위기를 넘겼으나 상관의 지시를 어긴 매버릭 대령은 쫓겨날 위기에 처했으나 그의 동료인 아이스맨이 그를 도와줍니다. 아이스맨은 매버릭에게 도움에 대한 요청을 합니다. 바로 파일럿 중 최고로 인정받는 전설적인 인물 매버릭이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발탁되어 새롭게 시작되는 작전을 위해 훈련생들을 지도하는 것입니다. 훈련학교로 발령받아 매버릭은 자신과 인연이 있던 술집 운영하는 페니를 만나러 갑니다. 술집에는 매버릭이 지도하는 작전을 참여하기 위해 모인 전투기 조종사들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자신의 윙맨이었던 구스의 아들인 루스터를 우연히 보게 됩니다. 구스는 매버릭과 훈련 도중 전투기 결함으로 인해 비상탈출을 하던 중에 사망을 하게 되는데 루스터는 아버지의 죽임이 매버릭 때문이라고 여기고 있었습니다. 이번 작전에서 매버릭의 역할은 직접 전투기를 조종하는 것이 아닌 조종사들을 훈련하여 작전을 승리하게 하는 것입니다. 작전을 위해 모두 훌륭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조종사들이 모였지만 훈련생이 모두 작전에 투입되는 것이 아닌 절반만 참여하게 되고 나머지는 대기명단으로 남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처음 훈련생들 앞에 나가 자신을 소개하지만 훈련생들은 매버릭의 실력을 의심합니다. 매버릭 또한 누군가를 가르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훈련생들과 거리를 좁히지 못하게 됩니다. 작전을 실행해야 하는 날이 다가오지만 훈련생들이 팀으로 합쳐지지 못한다고 느낀 매버릭은 그들과 함께 바다에 나가 럭비를 하며 팀으로 만들어 갑니다. 훈련생들이 작전에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한 매버릭은 중간에 위기를 맞이합니다. 연습도중 훈련생 전투기 이상으로 탈출을 하지만 전투기는 박살이 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루스터는 자신의 윙맨을 잃을 뻔한 경험을 하고 루스터는 매버릭에게 적대감을 가지게 됩니다. 이 상황이 자신의 과거와 비슷하다고 생각한 매버릭은 루스터의 아버지인 구스에게 죄책감을 느끼며 자신이 훈련생들을 교육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기 위해 자신을 이곳에 보낸 아이스맨을 만나러 가지만 아이스맨은 지병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을 지켜주던 아이스맨이 사라지고 훈련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자 작전의 사령탑인 제독이 매버릭에게 평생 비행 금지령을 내리고 훈련생들을 교육하는 것을 그만두라고 지시합니다. 과연 매버릭은 이 작전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훈련생들을 끝까지 교육할 수 있을까요?
2. 탑건의 의미와 콜사인
탑건은 영어로 TOP GUN이라고 하며 원래는 최고의 사격수(사냥꾼)이라는 뜻입니다. 미국 해군의 공중전학교 이름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이 학교를 최고 성적으로 수료한 조종사에게 붙여지는 칭호라고 합니다. 영화 속에서는 매버릭이 탑건이라는 칭호를 수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종사들은 전투기를 조종 시 교신을 위해 제 2의 이름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게 바로 콜사인입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사용한 콜사인과 그의 뜻을 보면 각자의 개성과 스토리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 영화 제목에도 나와있는 매버릭에 대해 조금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매버릭'은 영어로 Maverick이며 독립성과 개성이 강한, 제멋대로인, 이단아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상관의 명령을 어기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돌발행동을 하는 매버릭과 어울리는 콜사인입니다.
3. 총평
톰 크루즈가 인기 있는 이유를 알게 된 영화입니다. 사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톰 크루즈는 나이를 많이 먹어 액션영화에 나오면 이전과 같을까?'라는 의심을 했습니다. 또 잘생기고 어린 배우들이 많이 나와 톰 크루즈보다는 어린 배우들이 더 선호하게 되었는데 영화를 보고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사실 전투기 조종 영화가 재밌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남았고 영화를 보려고 최근 개봉작을 확인해보니 탑건이 있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탑건 1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큰 기대감 없이 본 영화인데 영화를 보고 전투기 조종사가 되고 싶을 정도로 스릴 있는 영화였습니다. 성공하지 못할 경우 죽을 수도 있고 성공하더라도 목숨이 보장되지 않은 작전을 수행하는 전투기 조종사들의 이야기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영화는 관객도 직접 전투기 조종을 하는듯한 느낌을 많이 연출하였고 그래서 더 실감이 난 것 같습니다. 아쉽게 시간이 되지 않아 2D로 보게 되었지만 4DX로 봤다면 더 큰 감동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실제로 조종을 한 듯한 기분이 들어 미국 영화관 출구 앞에는 전투기 조종사 지원서를 같이 두었다고 합니다. 전투기 조종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보고 싶다면 꼭 한번 보길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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