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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파로티 줄거리

잘 나가던 성악가였지만 지금은 별 볼 일 없는 촌구석 예고에서 음악을 가르치고 있는 상진은 학교로 출근하던 중 실수로 조폭의 차를 긁게 되지만 두목이었던 장호가 나서 상황을 정리해 줍니다. 학교로 돌아가 전학생을 기다리는 상진은 출근길에 만난 장호가 들어온 것을 보고 놀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상진이 타고난 노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어린 시절 주먹세계에 입문하여 건달이 된 장호에게 노래를 가르쳐 콩쿨에서 입상을 하라는 미션을 받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장호와 함께 노래 테스트를 하러 가지만 장호에게 전화가 와 테스트를 다음으로 연기합니다. 다음날 장호는 검정 승용차를 타고 부하들과 함께 등교를 합니다. 장호는 등교한 뒤 음악시간만 기다리지만 상진은 그런 장호에게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노래도 잘하고 싸움도 잘하는 재능을 타고난 장호는 가정환경이 좋지 못해 어린 시절 주먹 세계에 들어가게 됩니다. 주먹 세계에 입문한 뒤 자연스럽게 공부와는 멀어지게 되었고 '파바로티'의 이름을 제대로 알지 못하지만 성악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버린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 장호의 꿈을 모르는 일진들은 쉬는 시간에 전학을 온 장호에게 몰려와 싸움을 신청하고 장호는 모두를 이깁니다. 하지만 그때 상진이 나타나고 상진은 장호에게 화를 냅니다. 이를 계기로 장호는 학교를 등교하지 않고 교장선생님은 상진에게 장호를 학교로 데리고 와달라고 부탁합니다. 장호를 찾으러 간 상진은 건달들과 생활하는 장호를 학교로 데리고 가지만 여전히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기회를 주지 않는 상진에게 장호는 기회를 달라며 따지지만 상진은 주먹을 쓰는 깡패를 가르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에 장호는 자신도 상진에게 배우지 않겠다고 합니다. 

장호는 학생 신분으로 낮에는 학교에 다니지만 밤에는 술집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진상 손님에게 잘못 걸려 경찰서에 가게 되고 그런 그를 결국 상진이 데리러 오게 됩니다. 그런 상진에게 장호는 다시 한번 자신을 테스트 해달라며 진심으로 이야기하고 상진의 집에서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장호의 노래를 들은 상진은 장호의 실력에 놀라 당황하며 방문을 열고 나갑니다. 이 일이 있고 난 후 상진은 당직 서는 날 대구 콩쿠르 준비를 혼자 연습하고 있던 장호의 노래를 듣게 됩니다. 콩쿠르 당일 장호는 장호를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 나이트클럽 웨이트 복장을 하고 노래를 부르는데 심사위원들이 이를 보고 수군 되는 것을 느낍니다.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던 상진은 장호에게 노래할 자세부터 안되어있다며 꾸짖습니다. 그 후로 완전히 달라진 장호 그리고 상진은 장호의 변화를 느끼고 아이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도록 허락합니다. 하지만 장호는 악보를 볼 줄 몰랐고 숙희라는 친구를 통해 악보 보는 법을 익히게 됩니다. 상진은 이를 계기로 장호를 본격적으로 가르치겠다고 마음먹습니다. 과연 상진과 장호의 관계는 호전이 될까요? 

2. 파파로티 속 주인공

ㄱㄱ

ㄱㄱ

당시 영화가 개봉되고 파파로티 이야기가 실제로 존재한다며 큰 이슈를 끌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성악가이면서 트로트 가수 김호중입니다. 영화 속 내용이 전부 동일하지는 않겠지만 김호중님의 학창 시절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성악을 전공하며 성악가로 활동을 하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프로그램 결승전에서는 자신에게 음악을 알려준 서수용 선생님께 헌정하는 곡으로 '고맙소'라는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이름을 알리고 다른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3. 총평

'건달'이라는 세상의 낙인으로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없었던 장호. 그런 장호를 세상과 같은 눈으로 바라보다 장호의 진심을 느끼고 음악을 가르쳐주는 상진. 만약 장호가 상진을 만나지 못했다면 성악을 계속해서 할 수 있었을까요? 누구나 어린 시절 잊고 싶은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장호는 집안 사정으로 인해 남들과 다른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꿈을 포기할 수 없었고 장호의 간절함이 상진에게 전달되어 꿈을 위해 다가가기 시작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터닝포인트'를 만난다고 하는데 장호에게는 아마 그 순간이 터닝포인트였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마 우리 주위에도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세상의 눈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바라봐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자신의 꿈에 대해서 고민이 된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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